1일물 대출금리 7.75%→12%

레포 금리 4.5%→10.0%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터키중앙은행이 자국 통화 방어를 위해 기준이 되는 하루짜리 대출금리를 기존 7.75%에서 12%로 대폭 인상했다.

금리를 무려 4.25%포인트 인상해 시장이 예상한 인상 폭 2.50~3.00%포인트를 크게 웃돌았다.

29일 터키중앙은행은 임시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하루짜리 대출금리를 기존 7.75%에서 12%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또 하루짜리 차입금리는 3.5%에서 8%로 인상했다. 1주일짜리 레포금리는 4.5%에서 10%로 올렸다.

최고 금리는 10.25%에서 15%로 인상했다.

프라이머리 딜러 간 대출금리는 6.75%에서 11.5%로 상향했다.

터키중앙은행은 통화정책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강한 긴축을 시행한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은행은 인플레이션 전망이 개선될 때까지 긴축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2015년 중순까지 인플레이션이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터키 리라화는 금리 인상 소식에 달러당 2.253리라에서 2.18리라대로 급등했다.

다우지수 선물도 터키의 금리 인상 소식 후 150포인트가량 급등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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