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의 마크 월과 자일스 모엑 애널리스트는 31일(유럽시간) "ECB는 지난달에 비둘기파적 발언의 수위를 높였다.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가 고무적이지만 모든 여건을 고려할 때 ECB는 실망스러운 인플레이션 소식에 오는 2월6일 회의에서 정책금리 인하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ECB가 정책금리를 5~10bp가량 낮출 것으로 내다봤다.
ECB는 현재 기준금리를 0.25%로 사상 최저치로 유지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측정 방법의 변화로 1월 유로존 인플레이션에 불확실성의 요소가 있을 수 있지만 같은 달 독일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낮게 나옴에 따라 유로존 핵심국으로의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 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이들은 분석했다.
유로존의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연율 0.7%로 사상 최저치를 나타냈으며 같은 달 독일의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1.3% 올랐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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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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