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서울시가 강남구 테헤란로와 종로구 삼일대로를 가로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푸른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서울시는 3일 공원의 개념을 대규모 부지의 특정공간에서 도시전체로, 녹색문화를 일상에서 평생으로 확산시키겠다는 '푸른도시선언 전략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올해 삼일대로(교동초교~안국역, 기업은행~청계천 600m)와 테헤란로(역삼역~선릉역 1천400m) 가로변에 띠녹지와 꽃, 나무, 걸이화분, 레인가든, 쉼터가 있는 입체적인 가로정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종로 돈화문로(770m)는 감나무거리로, 경복궁사거리 주변 율곡로(80m)는 사과나무거리로 풍경을 바꾸겠다고 서울시는 덧붙였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공원' 조성사업도 본격화한다.







태아와 산모를 위한 '태교숲'이 오는 2016년까지 5개소, '유아숲체험장'이 올해 12개소·내년 6개소, '청소년 모험의숲'이 내년 2개소 등 5개소로 조성될 계획이다.

김병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발길 닿는 곳마다 공원이 되도록 공원녹지 개념을 변화기키고 생활 속 곳곳의 녹색공간을 연결·활용해 일상 속 녹색복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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