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진우 특파원 = 미국의 제조업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점진적 양적완화 축소)은 계속될 것이라고 노바스코샤은행의 찰스 코미스키 국채거래 부문 헤드가 3일(미국 시간) 전망했다.

미국의 1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의 56.5에서 51.3으로 하락했다. 이는 8개월 최저치다. (한국 시간 4일 송고된 `美 1월 제조업 PMI 51.3..월가 56 전망(상보)' 기사 참조)

코미스키 헤드는 제조업 지수보다 이번 주 예정된 비농업 취업자수 등 고용지표가 더 큰 변수라고 지적했다.

만약 취업자수가 예상보다 많으면 국채 수익률은 더 높아질 것이라며 반대의 경우 10년 국채 수익률은 2.5%로 떨어지고, 주식은 충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Fed가 경기부양책을 줄이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포트폴리오를 변경해야 할 상황"이라며 "이것이 올해 큰 변동성을 유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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