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용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해 "경제지표 후퇴는 북동부를 강타한 혹한과 폭설이 결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에 일시적인 현상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미국의 경기는 2% 중후반의 점진적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 연구원은 "기업 생산 활동을 고려한다면 신규고용의 유인이 발생하고 있어 노동시장의 점진적인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고용개선과 자산시장 회복으로 민간 부문의 자생력이 확보되고 있어 내수의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에너지 비용 절감 등으로 미국 제조업의 경쟁력이 향상되며 수출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안정적인 경기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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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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