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도쿄증시가 저가매수에 힘입어 급반등했다.

5일 오후 1시42분 현재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197.60포인트(1.41%) 상승한 14,206.07을 나타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1.46% 상승 출발한 뒤 상승폭을 축소하면서 오후장 초반에 반락해 13,995.86까지 밀려났다.

닛케이지수 상승폭이 제한되면서 달러-엔 환율은 하락했고, 이는 다시 지수에 부정적으로 작용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도쿄소재 주요 증권사의 한 선물 딜러는 그러나 14,000 바로 위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저가매수 수요가 유입되면서 닛케이지수가 다시 상승폭을 급격하게 넓혔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닛케이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이 현재 14배로 비교적 저평가됐다면서 14,000선이 '사자'로 진입하기에 적절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 4거래일간 지수가 하락했지만, 시장 분위기가 완전히 약세장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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