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8.8에서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영국의 지난달 서비스업 경기의 확장세가 시장 예상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제공업체 마르키트와 영국 구매공급협회(CIPS)는 5일(현지시간) 공동조사한 결과, 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8.3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59.0에 못 미친 것으로, 전월 58.8에서도 0.5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이로써 지수는 지난해 10월 1997년 5월 이후 16여년만의 최고치인 62.5까지 상승한 후 석 달 연속 하락했다.

영국의 서비스업 PMI는 그러나 지난해 1월부터 경기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인 '50'을 줄곧 웃돌면서 서비스업 경기회복이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마르키트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서비스업이 1월에 또다시 강하게 확장하면서 영국 경제가 빠른 속도로 계속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줬다"면서 "확장세가 다소 느려졌지만 지난 몇 달간 수치가 굉장히 높았고, 1월에는 기록적인 비가 내렸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sjkim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