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5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지난 1월 민간부문 고용 증가폭이 예상치를 밑돎에 따라 엔화와 유로화에 낙폭을 확대했다.

오전 8시28분(미 동부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달러당 0.76엔 밀린 100.92엔을,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0023달러 높아진 1.3537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월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이 17만5천명 증가했다. 이는 다우존스 조사치 18만9천명 증가를 하회한 것이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ADP 결과가 나온 지 5분 뒤에나 달러화가 고용 결과를 반영하기 시작했다면서 달러화가 주요 레벨인 101엔 아래로 내려앉음에 따라 매도세가 강화됐다고 풀이했다.

이들은 또다른 주요 레벨인 100.76엔마저 무너진다면 달러 손절 매도세가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ism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