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GS건설이 지난해 4.4분기에 1천393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었다.

GS건설은 6일 매출 3조1천594억원, 영업손실 1천393억원, 당기순손실 1천268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화면번호 8031)에서 집계한 2조7천253억원을 웃돌았지만 영업손실은 추정치인 879억원 적자보다컸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64.63%와 58.65% 감소했지만 매출은 30.08% 늘었다. 신규수주도 2조5천1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GS건설은 신규 수주가 철저한 수익성 위주의 보수적인 접근을 통해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GS건설은 지난해 플랜트 부문에서 카자흐스탄 IPC 프로젝트(1조5천180억원)와 터키 스타 프로젝트(1조1천560억원)를 수주했고, 발전 환경 부문에서 신보령 1,2호기 프로젝트(1천120억원), 토목에서는 카타르 도하 메트로 프로젝트 (5천520억원)등의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GS건설은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양질의 수주가 꾸준하게 진행되면서 올해부터는 영업이익이 흑자기조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지속적인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신규 수주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매출뿐 아니라 영업이익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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