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위…한국 여성으로 유일



(뉴욕=연합인포맥스) 이진우 특파원 = 권선주 기업은행장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의 '기업부문 파워우먼 50인`에 한국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포천은 6일(미국 시간) 인터넷판에서 전세계 '기업부문 파워우먼 50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권선주 행장은 47번째로 소개됐다.

한국 여성 기업인이 포천이 발표하는 유력인사 명단에 등장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사진: CNN닷컴>



포천은 권 행장이 작년 12월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여성 은행장에 선임됐다고 소개했다. 정부가 소유한 기업은행의 자산규모는 2천억달러로, 전 세계 105위라고 설명했다.

영문학을 전공한 권 행장은 신흥국 시장에서 중소기업을 공략하려 한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1위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 최고경영자(CEO), 2위 지니 로메티 IBM CEO, 3위 인드라 누이 펩시코 회장 등 글로벌 제조기업의 여성 기업인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아시아인으로는 차우 속 쿵(Chua Sock Koong) 싱가포르텔레콤 CEO(22위), 호칭(Ho Ching) 테마섹 CEO(26위), 동밍주(Dong Mingzu) 거리전자 사장(42위), 장신(Zhang Xin) 소호차이나 CEO(49위) 등이 포함됐다.

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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