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도쿄증시는 뉴욕증시가 오르면서 동반 상승했다.

7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227.65포인트(1.61%) 오른 14,382.77에 오전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전장보다 16.67포인트(1.43%) 상승한 1,179.04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전날 뉴욕증시가 주간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오른 영향으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2만명 줄어든 33만 1천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3만 5천명을 밑도는 수준이다.

온라인 증권사인 가부닷컴 증권의 가와이 다츠노리 스트래티지스트는 "주간 고용지표가 미국의 경제 회복이 순항 중이라는 희망을 줬다"면서 "일본 증시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로 14,000선이 시장의 탄탄한 바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가와이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날 발표되는 미국의 1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중요하다. 지표가 부진하다면 주가는 더 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는 거래량이 비교적 많지 않은 가운데 대다수 종목이 상승했다.

전자업체인 소니는 투자자들이 회사의 개혁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장중 3.40% 올랐다. 소니는 전날 PC사업을 매각하고 TV사업을 분리해서 자회사 체제로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화학회사인 미쓰이케미칼은 사업구조를 개편한다는 발표에 장중 6.1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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