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 '안정적'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7일 아이슬란드 정부의 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을 부여했다.

피치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아이슬란드의 등급은 높은 1인당 소득 수준과 최고 등급 국가들과 비슷한 수준의 거버넌스 및 인적개발 지표들에 의해 지지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피치는 또 "아이슬란드 정부가 최근 발표한 가계부채 탕감 정책을 위한 자금조달을 차입이 아니라 예산 조정을 통해 실시키로 한 점은 재정건전화를 이루겠다는 정부의 약속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피치는 "아이슬란드는 최근 2년간 기초재정수지 흑자를 냈고 앞으로 2년 동안에도 그럴 것"이라면서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96%로 추정되는 정부부채는 내년엔 GDP의 87.6%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피치는 "지난해 2.1%로 추정되는 실질 성장률은 앞으로 2년에 걸쳐 연평균 2.6%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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