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도쿄증시는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인 데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7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307.29포인트(2.17%) 오른 14,462.41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전장보다 26.77포인트(2.30%) 상승한 1,189.14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전일 뉴욕증시가 주간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아 올랐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33만1천명(계절 조정치)으로 시장 예상치인 33만5천명을 밑돌았다.

증시 전문가들은 뉴욕 주가의 상승과 이날 발표를 앞둔 미국의 1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분석했다.

한 증시 전문가는 "투자자들이 점점 미국의 12월 고용지표 부진은 일시적인 현상이었다고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일본 증시가 저평가된 상태라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시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인터넷 증권사인 가부닷컴의 가와이 다츠노리 스트래티지스트는 미국의 1월 고용지표 결과가 부진할 경우 시장이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자업체인 소니는 부진한 PC사업을 매각하고 5천여명의 임직원을 해고하는 개혁안을 발표하면서 4.13% 급등했다.

카메라 제조사인 니콘과 자동차 제조사인 스즈키는 전일 발표한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각각 5.50%, 1.8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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