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금값은 중국에서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상승했다.

7일 오후 3시46분 현재 금값은 전장대비 온스당 3.59달러 오른 1261.00달러를 기록했다.

싱가포르 소재의 한 트레이더는 "일주일간 춘제(春節ㆍ설) 기간이 끝나고 중국에서 유입된 수요에 금값이 지지를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금값은 1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 발표에서 방향성이 갈릴 것으로 전망됐다.

필립 선물의 조이스 리우 투자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시장은 이날 밤 발표되는 1월 비농업부문 고용과 실업률 지표를 기다리고 있다"며 "지표가 실망스러울 경우, 달러화가 약세를 기록하고 금값은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용지표 부진은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테이퍼링(양적완화 규모의 점진적 축소) 전망을 약화시켜 금값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한다.

미국의 1월 비농업부문 고용 및 실업률은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30분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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