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공식적으로 의장에 취임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지만 이미 실업률 기준치를 둘러싼 난제에 직면했다고 다우존스가 7일(미국시간) 진단했다.

Fed는 금리인상을 위한 조건으로 6.5% 실업률을 제시한 바 있으며, 이날 나온 1월 고용지표에 따르면 비농업부문 고용은 실망스러웠으나 실업률은 6.6%로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이런 속도로 실업률이 계속 떨어진다면 옐런 의장이 첫 기자회견을 하게 되는 3월 회의에서 실업률은 6.5%로 낮아지거나 그보다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Fed는 성명을 통해 실업률이 6.5%까지 떨어지고 상당히 시간이 흐른 뒤까지 기준금리를 낮게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실업률이 실제로 6.5%로 떨어질 때 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지 시장에서 안심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줌에 따라 옐런 의장은 시장과 신뢰의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다우존스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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