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올해 신흥국 주식형펀드에서 유출된 자금의 규모가 지난해 유출 규모를 웃돌았다고 비즈니스타임스가 EPFR 글로벌을 인용해 7일 보도했다.

EPFR 글로벌이 전날 늦게 발표한 것에 따르면 지난 5일로 끝난 주간에 신흥국 주식형 펀드에서 유출된 자금은 63억7천만달러, 채권형 펀드에서는 19억8천만달러가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초부터 지난 5일까지 유출된 자금은 모두 186억달러로 집계돼 지난해 전체 유출 규모인 152억달러를 웃돌았다.

신흥국 주식형 펀드에서는 15주 연속 자금 유출이 지속돼 지난 2002년 14주 연속 유출 기록을 깼다고 모건스탠리는 말했다.

모건스탠리는 또 지난해 유출된 64억달러가량의 자금은 전주와 비슷한 수준으로 2주를 합친 기록으로 지난 2008년 이후 최대 규모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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