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월가 전문가들은 7일(미국시간) 1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시장의 예상을 하회한 것에 대해 환영할 만한 소식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미 노동부는 1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1만3천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19만명 증가를 대폭 하회한 것이다.

다음은 마켓워치가 모은 전문가들의 반응이다.

◇브루킹스 연구소의 저스틴 울퍼스 선임 연구원

헉. 비농업부문 고용은 11만3천명 증가했으며 12월 고용은 7만4천명 증가에서 7만5천명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11월 고용은 24만1천명 증가에서 27만4천명 증가로 늘었으며 실업률은 6.6%를 나타냈다. 여러분, 이것은 좋은 소식이 아닙니다.

◇데일리FX닷컴의 크리스토퍼 베치오 외환 애널리스트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것은 경제활동참가율이 62.8%에서 63.0%로 높아졌다는 것과 실업률이 6.7%에서 6.6%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지표가 혼조세를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부정적이다.

◇신경제사고연구소의 아나톨 칼렛스키 회장

비농업부문 고용이 11만3천명 증가에 그친 것은 실망스럽지만, 가계 조사를 통해 60만6천개의 신규 일자리가 60만6천개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메리칸액션포럼의 더글러스 홀츠-이컨 회장

광범위한 체감 실업률인 U6가 13.1%에서 12.7%로 줄어든 것은 경제활동참가율이 늘어난 것과 함께 긍정적인 소식이다.

◇폴리티코의 벤 화이트 기자

이번 지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를 지연시키는 데 어떤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이다. 테이퍼링은 현재 진행 중이다. 다만, 실업률 목표는 다른 이야기가 될 것이다.

smjeo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