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총괄할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가 문을 연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장기창)은 11일 그린리모델링 조성사업을 총괄하는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창조센터는 이날 경기도 안양 국토연구원에서 국토교통부와 공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사업추진실과 녹색건축센터, 탄소저감사업실 총 3개 부문으로 구성된 창조센터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에 근거해 680만 동에 달하는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또 사업 관련 정책 개발을 지원하고 연구개발, 그린리모델링 사업자 관리 및 교육, 이자지원사업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창조센터는 기존의 국가녹색건축사업센터를 확대·개편한 조직으로 녹색건축인증과 에너지효율등급인증, 에너지절약계획서 검토, 온실가스 목표관리 등의 업무도 지속 담당한다.

창조센터는 준비단(TF)의 형태로 지난해 10월부터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그린리모델링 사업과 관련한 정책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예비 사업자 선정과 이자지원 대상사업 모집, 공공 및 민간 시범사업 대상을 모집하고 있다.

창조센터 관계자는 "680만 동의 기존 건축물을 그린리모델링으로 유도하기 위해 센터가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온실가스 저감, 일자리 창출, 경기 부양 등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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