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상하이증시는 주요 은행들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1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7.60포인트(0.84%) 오른 2,103.67로 장을 마쳤다.

강보합 개장한 지수는 오전장에서는 잠시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오후장 들어서는 줄곧 강세를 달렸다.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달 1일 기록한 연중 최고 종가 2,109.39에 근접했다.

중국공상은행과 중국건설은행이 각각 0.88%와 1.27%, 중국은행(Bank of China)이 1.59% 오르는 등 주요 은행들이 대부분 상승세를 부였다.

BOC인터내셔널의 재키장 투자자문가는 "은행주에 대한 순환매 양상이 나타나 상하이증시를 떠받쳤다"면서도 "인민은행의 긴축 기조 때문에 지속적인 상승은 어렵다"고 내다봤다.

앞서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예정된 정기 공개시장조작을 생략했다.

인민은행이 유동성 공급에 나서지 않았음에도 중국 단기자금시장의 지표금리로 쓰이는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레포) 금리는 이날 오후 한때 전날보다 8bp 하락한 5.22%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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