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진우 특파원 =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가이던스 변경을 시사했다고 다우존스가 12일(미국 시간) 보도했다.

불라드 총재는 이날 유럽-미국 상공회의소가 뉴욕에서 개최한 행사에 참석해 조만간 실업률이란 단일 지표가 아닌 종합적인 지표를 반영하는 `질적인' 금리 가이던스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실업률이 Fed의 금리 인상 지점으로 여겨지는 6.5%에 근접함에 따라 기존의 금리 가이던스를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특히 실업률 하락이 일부 구직 포기자 증가에 기인함에 따라 금리정책을 안내하는 종합적인 새로운 잣대가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한편, 재닛 옐런 Fed 의장은 전날 의회 증언에서 노동시장이 여전히 완전한 회복과는 거리가 멀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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