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뉴욕 금가격은 기술적 강세 모멘텀 형성에도 온스당 1,300달러에 육박한 데 따른 조심스러운 움직임으로 상승폭이 제한됐다.

12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5.20달러(0.4%) 오른 1,295달러에 마감됐다.

팩트셋에 따르면 금가격은 6영업일 연속 올랐으며 종가 기준으로 작년 11월7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가격은 종가 기준으로 작년 11월7일 이후 1,300달러를 넘어서지 못했다.

전날 금가격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초저금리정책을 상당기간 유지할 것임을 밝히는 등 비둘기파적 태도를 취해 상승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옐런이 임기 내내 비둘기파적 태도를 취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금가격이 강세 지지를 받았다면서 금가격이 10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안정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어 200일 이동평균선이 있는 1,300달러 돌파 시도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경제지표와 Fed의 통화정책이 금가격 움직임을 좌우할 것이라면서 증시로의 자금 이동에 따른 공포성 매도세는 더 이상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애이드리안 애쉬 불리온볼트 리서치부문 헤드는 "단기적으로 1,300달러는 중요한 레벨이 아니다"며 "이는 심리적 저항선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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