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지난달 주택매매거래가 전년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13일 올해 1월 전국주택 매매거래는 5만 8천846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17.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5년간 1월 주택거래량과 비교하면 2009년 3.4만 건, 2010년 5.6만 건, 2011년 7만 건, 2012년 2.9만 건, 2013년 2.7만 건으로 거래 회복세가 완연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2만 5천648건, 지방 3만 3천198건으로 각각 203.3%와 78.4% 증가했다.

특히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가 1천587건이 거래되며 전년동월대비 362.7% 증가한 데 힘입어 서울 주택거래는 전년대비 235.2% 늘어난 8천216건으로 집계됐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 거래량 증가폭이 146.2%로 단독·다가구 85.3%, 연립·다세대 57.5%보다 컸고 수도권과 지방도 동일한 경향을 나타냈다.

거래 회복세에도 가격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서울 강남 대치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6.79㎡, 5층)는 작년 12월 8억 1천800만 원에서 올해 1월 7억 5천500만 원에 거래됐다.

서초 반포 미도아파트(전용면적 84.96㎡)는 올해 1월 8층이 7억 5천만 원으로 작년 12월 거래된 14층(7억 3천300만 원)보다 소폭 상승했다.

기타 자세한 자료는 온나라부동산정보포털(www.onnara.go.kr) 또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http://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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