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장기간 경기침체로 심각한 실업난을 겪고 있는 그리스의 실업률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그리스 통계청인 엘스타트(Elstat)는 13일(현지시간) 지난해 11월 실업률이 28%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27.7%에서 0.3%포인트 상승한 역대 최고치다.

그리스의 실업률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최근 가입한 라트비아 제외) 평균(11월 12.1%)의 두 배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11월 청년층(15~24세) 실업률은 61.4%로 집계돼 여전히 청년층의 절반 이상이 실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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