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포스코건설이 지난 2011년부터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추진중인 해수담수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은 17일 웰크론한텍(회장 이영규)과 함께 해수담수화 기술을 공동개발하고 환경부로부터 신기술로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신기술은 기존 해수담수시설에 사용되는 유기막을 세라믹 무기막으로 개선하고, 빗물을 활용해 담수생산량을 늘려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다. 포스코건설이 짓고 있는 광양 동호안 해수담수화 용수공급사업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아부다비 담수 저장 및 회수설비(2천300억원)를 시공중에 있는 등 해수담수화 사업을 미래먹거리로 추진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신기술과 광양 동호안 해수담수화시설의 건설·운영 경험 등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중동과 중남미 등 해외 해수담수화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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