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은 17일 웰크론한텍(회장 이영규)과 함께 해수담수화 기술을 공동개발하고 환경부로부터 신기술로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신기술은 기존 해수담수시설에 사용되는 유기막을 세라믹 무기막으로 개선하고, 빗물을 활용해 담수생산량을 늘려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다. 포스코건설이 짓고 있는 광양 동호안 해수담수화 용수공급사업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아부다비 담수 저장 및 회수설비(2천300억원)를 시공중에 있는 등 해수담수화 사업을 미래먹거리로 추진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신기술과 광양 동호안 해수담수화시설의 건설·운영 경험 등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중동과 중남미 등 해외 해수담수화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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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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