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코오롱 계열의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의 강당이 붕괴하는 바람에수십명에 이르는 사람이깔리는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경 경북 경주시 양남면 마우나오션리조트의2층 강당이 무너졌다.

사고 당시 강당 내에서는 부산외국어대학교 신입생과 교직원 등이 신입생 환영회를 하던 중이었으며 이 사고로 학생과 교직원 수십명이 건물 구조물에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강당은 최근 내린 폭설의 무게를 못 견디고 무너져내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와 응급구조차량 10여대와 구조인력을 출동시켰으며 인명피해 여부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우나오션리조트를 운영하는 마우나오션개발은 회원제 골프장 영업, 143실 규모의 회원제 콘도미니엄 운영, 코오롱호텔 운영 및 빌딩 경영관리 사업을 하는 회사다. ㈜코오롱이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웅열 코오롱 회장이 24%, 이 회장의 부친인 이동찬 명예회장이 26%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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