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수도권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 2013년 12월(좌측), 2014년 1월(우측)>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2014년 1월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와 계절적 영향으로 올라, 상승국면으로 진입했다.

국토연구원은 18일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2014.1.25~30) 결과', 전국 부동산 소비심리지수는 124.7로 전월(113.0) 대비 11.7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수도권은 125.5로 전월의 111.3에서 14.2포인트, 비수도권은 123.6으로 115에서 8.6포인트가 올랐다.

전국 부동산 소비지수가 114선을 웃돎에 따라 시장국면도 보합에서 2년 만에 상승국면으로 돌아선 것으로 평가됐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수준에 따라 하강(0~94), 보합(95~114), 상승(115~200) 등 세가지 국면으로 나뉜다.

연구원은 작년 취득세 영구인하, 리모델링 수직증축 법안 등이 국회를 통과한 영향과 봄 이사철을 앞둔 계절적인 요인 등이 어우러져 1월 소비심리지수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부동산 소비지수 조사 지역은 수도권 및 지방광역시, 지방도시를 포함한 전국 150개 시군구이며 표본수는 전국 150개 기초자치단체의 지역거주가구 6천400인, 중개업소 2천240개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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