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도시재생 선도사업에 활용될 기법과 모델이 제시된다.

국토교통부는 20일부터 이틀동안분당 LH오리사옥에서 도시재생 콘퍼런스를 연다. 문화·경제·복지·도시 등 각 분야의 전문가 발표와 도시재생 연구개발(R&D) 성과가 이 자리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콘퍼런스는 '함께하는 희망, 도시재생'이라는 슬로건 아래 문화와 예술, 복지, 경제, 산업, 도시, 건축 등 다양한 분야 100여명의 전문가가 55개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된다.

이날 개막식과 도시재생 R&D 성과발표회가 열리며 도시재생 국내·외 사례와 도시재생기법 등을 중심으로 7년 4개월 동안의 연구개발 성과가 발표된다.

창원·전주의 지역 자력형 시험 연구에 대해 주거지·상가지역 재생기법,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역할 등 테마별 발표를 비롯해 지역 주민이 직접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한 경험을 발표하는 등 현장 사례 발표 시간도 갖는다.

21일에는 문화·예술, 전통시장, 사회적 경제·복지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도시재생과 각 분야를 연계한 사례와 방법들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도시재생 네트워크 세미나가 열린다.

또 국토연구원과 토지주택연구원, 건축도시공간연구소 3개 연구기관의 도시재생관련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도시재생지원기구 공동 세미나도 진행된다.

한편, 6개 분야 40여명의 전문가들은 20일 도시재생 네트워크 확대 발기인 모임을 개최한다.

발기인들은 도시 특색을 반영해 문화와 산업, 복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관점에서 도시재생을 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힘을 합치기로 결의할 예정이다.

도시재생네트워크는 오는 3월 문화관광연구원과 국토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세미나를 시작으로 분야 간 릴레이 세미나 등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다양한 정보 제공을 통해 주민과 지자체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시재생네트워크의 분야 간 협력과 부처 간 MOU체결 추진이 병행돼 실질적인 연계·융합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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