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이모저모> UBS 매니저, 할리우드 오가다
<월가 이모저모> UBS 매니저, 할리우드 오가다
  • 승인 2014.02.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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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월가의 한 자산 관리 매니저가 미국 드라마는 물론 할리우드 영화에도 출연해 주목받고 있다.

그는 바로 UBS 프라이빗 웰스 매니지먼트의 마크 악셀로위츠 이사(53세)다. 악셀로위츠는 취미는 연기며 본업은 자산 관리 매니저다.

그가 처음 연예계에 발을 딛게 된 계기는 한 자선 경매에 참여하면서부터다.

2004년 미국 드라마 '로앤오더(Law & Order)'의 책임프로듀서가 유명한 TV쇼에 출연해 자신의 드라마 단역을 자선 경매 아이템으로 내건 것.

악셀로위츠는 흥미 삼아 경쟁 입찰에 참여해 해당 배역을 1만달러(약 1천만원)에 따냈다.

악셀로위츠의 배역은 배심원단의 대표였으며 대사는 단 열아홉 단어가 고작이었다.

그러나 이 드라마는 그에게 배우와 자선사업이라는 새로운 인생을 열게 해줬다.

그는 드라마 출연료로 번 2천달러를 합쳐 1만달러를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이후 드라마 '블루 블러드', '보드워크 엠파이어' 등에 2012년에는 영화 '쓰리 스투지'에 출연해 월가의 이단아가 돼었다.

악셀로위츠는 드라마 출연료를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해오고 있다.





<흰 가운을 입고 감독의 말을 경청하는 악셀로위츠; 영화 쓰리 스투지 촬영 중>



◇ ECB, 유튜브에서 본사 홍보 '프랑크푸르트로 오세요'



유럽중앙은행(ECB)이 본사가 있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홍보 동영상을 제작하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

ECB는 유로존 은행 감독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직원을 약 1천명 더 뽑았다.

그러나 직원들이 프랑크푸르트로의 이주를 꺼리고 있어 은행이 직원들의 본사 이주를 독려하기 위해 발을 벗고 나선 것이다.

직원들이 프랑크푸르트로의 이주를 꺼리는 것은 로마나 파리 등 유럽의 다른 대도시와 비교해 프랑크푸르트가 지루하다는 선입견이 있기 때문이다.

ECB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2분30초짜리 프랑크푸르트 홍보 동영상을 제작, 유튜브에 올렸다.

동영상에는 ECB 직원들이 직접 출연하며, 인터뷰 형식으로 프랑크푸르트가 얼마나 많이 바뀌고 있는지와 프랑크푸르트가 얼마나 살기 좋은 곳인지를 홍보했다.

한 ECB 직원은 동영상에서 "프랑크푸르트 시민은 매우 친절하고 조깅도 많이 한다. 운동 프로그램도 다양하다"고 말했다.

다른 직원은 대중교통 시설이 잘돼 있어 '지옥철'을 탈 일이 없으며, 문화시설도 많다고 자랑했다.

여성 ECB 직원들은 특히 자녀를 위한 교육체계가 잘 잡혀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 美 스케이팅 성적에 유니폼 제작사 주가도 울상



미국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의 첨단 유니폼을 제작한 스포츠용품 회사 '언더아머'의 주가가 급락했다.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미국 스케이팅 대표팀의 성적이 부진한 원인으로 유니폼이 지목됐기 때문이다.

대표팀은 국제빙상연맹(ISU)에 해당 유니폼을 입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이 소식에 언더아머의 주가는 지난 14일 2.7% 하락해 같은날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것과 대비를 이뤘다.

그러나 언더아머의 주가가 올해 들어 20% 넘게 올랐고 작년 한 해 두 배 넘게 급등했기 때문에 이번 소식이 주가에 미치는 타격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애초 새로운 유니폼은 통풍이 잘 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됐지만, 일부 선수들은 유니폼이 오히려 공기 저항력을 키워 스피드를 늦춘다고 불평했다.

대표팀은 결국 유니폼을 이전 것으로 교체했다. 이 역시 언더아머가 제작한 것이다.

하지만, 유니폼 교체에도 미국은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여전히 노메달을 기록 중이다.



◇ 英 중앙은행, 캐나다인 총재 때문에 '캐나다化'



캐나다 국적의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가 BOE를 '캐나다화'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 캐나다 중앙은행(BOC) 총재였던 카니는 지난주 BOE 물가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실업률과 기준금리를 연계한 '포워드 가이던스'를 사실상 폐기하고 앞으로 18개 기준을 추가하겠다고 발표했다.

캐나다계 은행 스코샤은행은 이를 두고 카니 총재가 BOE를 캐나다처럼 바꾸고 있다고 지적했다. 포워드 가이던스 수정안이 카니 총재가 BOC 총재였을 때 쓰던 방식과 거의 같다는 이유에서다.

스코샤은행은 "카니가 자신에게 친숙한 정책틀을 다시 쓰면서 대서양 건너에 있는 BOE를 캐나다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니 총재는 아웃풋갭(실질 성장률과 잠재 성장률의 차이)을 바탕으로 물가를 전망했다. 이는 BOC가 물가를 평가해온 접근법과 동일하다.

반면 머빈 킹 전 BOE 총재는 아웃풋갭을 측정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고 믿었던 인물이다.

스코샤은행은 카니 총재의 물가 전망 방식이 효과를 내려면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캐나다 사례에서도 아웃풋갭을 측정하고 예측해 물가를 전망하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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