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분석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미국 증시의 시가총액이 국내총생산(GDP)대비 125.2%를 기록하는 등 미국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위험수준에 이르렀다고 포브스가 22일(미국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증시의 시가총액이 생산된 총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인 GDP 규모를 넘어서면 주식 매입에 주의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실제로 지난 2000년 '닷컴버블'이 발생했을 때, GDP대비 시가총액 비율은 183%를 기록했고, 2007년 주택시장에 거품이 꼈을 때도 135%로 100%를 웃돌았다.

반면, 1975년 당시 GDP대비 시가총액 비율은 75%, 2009년에는 50%를 기록하는 데 그쳐 주식을 매입하기에 좋은 기회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워렌 버핏은 "GDP 대비 시가총액 비율이 투자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도 "현재로서는 이 비율이 밸류에이션 판단에 가장 적합한 단일지표"라고 강조한 바 있다.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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