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대형 주택건설업체가 3월 1만3천180가구를 공급한다.

한국주택협회(회장 박창민)는 26일 회원사를 대상으로 3월 분양계획을 집계한 결과, 13개사 18개 사업장에서 1만3천180가구가 분양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월대비(1만584가구)대비 24.5% 증가했지만 전년동월(1만6천708가구)보다는 21.1%가 감소했다.

지역별 분양예정 물량은 서울이 2천596가구로 가장 많았다. 다음 세종 2천170가구, 경북 1천992가구, 경남 1천245가구, 대구 1천96가구, 전남 1천8가구, 경기 988가구, 충남 915가구, 강원 662가구, 충북 508가구다.

사업유형별로는 재개발·재건축·조합이 4천112가구, 단순도급 3천711가구, 자체분양 3천187가구, 임대 2천170가구다.

주택협회는 "연초 분양실적이 지난해보다 안 좋다"며 "분양을 촉진하려면 국내 경기 회복과 함께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정책이 조속 시행돼 시장에 신뢰를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분양실적은 5천235세대로 작년 같은 기간의 7천377세대보다 2천세대나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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