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김경식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이 국토교통부 1차관에 내정됐다.

청와대는 27일 박기풍 국토부 1차관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김경식 청와대 비서관을 후임 차관으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김경식 국토부 1차관 내정자는 행시 27회로 대구 성광고와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공직 입문 뒤 주택토지실 토지정책관, 국토정책국장, 건설수자원정책실장,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김경식 차관 내정자가 국토, 건설, 주택분야 전반에 걸쳐 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하고 부처간 업무협조가 원활한 점을 발탁 배경으로 설명했다.

다만, 김경식 차관 내정자는 지난 2012년 건설수자원정책실장 재임 당시 지난 정권의 4대강 사업 마무리를 맡은 바 있어 3월로 예정된 국무총리실의 진상 조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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