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전국 주택 월세가격이 11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은 3일 전국 8개 시·도의 월세가격이 전월대비 0.2% 떨어져 11개월 연속으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계절적 비수기로 수요가 감소했고 전세의 월세전환 현상이 지속하는데 따른 초과공급 상태가 지속돼 월세가격이 내려간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월세가격이 0.2%, 지방광역시는 0.1%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0.2%)과 경기(-0.2%), 인천(-0.3%)이 모두 하락했다. 지방은 대전(-0.2%)과 부산(-0.1%), 대구(-0.1%) 등이 내린 반면 광주(0.2%)와 울산(0.1%) 등은 올랐다.

유형별로는 오피스텔의 월세가격이 0.4% 떨어졌고 아파트와 연립·다세대가 각각 0.2%, 단독주택이 0.1% 하락했다.

월세이율은 8개 시·도 평균이 0.8%로 전월대비 보합을 나타냈고 수도권이 0.78%, 서울이 0.75%로 조사됐다.

월세가격동향조사 결과는 매월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www.r-one.co.kr)와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 온나라부동산정보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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