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김재천 주택금융공사(HF) 사장직무대행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공사는 정부정책을 집행하는 공공기관임을 명심하고 더욱더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직무대행은 3일 서울 세종대로 본사에서 열린 공사 10주년 창립기념식에서 "공사는 주택금융 분야 최고의 전문기관으로서 위상을 확고하게 다지고 있다"며 "국내 최초의 장기·고정금리 대출인 보금자리론은 누적 공급액이 61조원을 돌파했고, MBS는 85조원을 발행해 장기채권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주택신용보증은 연간 보증 지원 금액이 27조원대로 성장해 서민층의 주거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고, 주택연금은 누적 가입자가 1만 8천명을 넘어서는 등 노후 준비를 지원하는 안정판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공사는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정책의 중추적 기능을 담당하는 만큼 공적기능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정책환경 변화에 선제로 대응해 나가는 역량을 키우자"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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