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롯데건설이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공급중인 롯데캐슬 골드파크가 3일만에 계약률 82%를 기록했다. 7천억원이 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물린 사업장에서의 대규모 손실 우려가 희석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건설은 3일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성공요인에 대해 "서울에서도 보기 드문 업무·상업·문화시설이 접목된 다기능 복합단지 설계가 성공 포인트로 꼽힌다면서"중소형 중심의 평면 구성과 거품을 뺀 합리적인 분양가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연면적 약 70만㎡ 규모에 아파트 3천203가구와 오피스텔 1천165실 등을 비롯해 호텔과 롯데마트, 초등학교, 관공서, 공원이 조성되는 주거복합단지다.1차에 아파트 전용면적 59~101㎡ 1천743가구가 공급된다.

청약에서도 최고 7.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5개 주택형 모두 순위 내 청약 마감되기도 했다.

손승익 분양소장은 "주택시장 분위기가 좋아진데다 청약의향을 밝힌 대기 고객수만 2천800여명에 달해 이르면 다음 주 100% 계약 마감이 예상된다"며 "상반기 예정된 2차 분양도 성공적인 결과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ddki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