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자산평가에 따르면 전주(2월21일~27일) 발행된 총 36건의 ABSTB 가운데 35건이 PF ABSTB였다. 발행규모는 1조3천466억원으로 전체 ABSTB 발행액 1조3천672억원의 98% 비중을 차지했다.
이같은 비중은 작년 한해 발행된 ABSTB 중 PF를 기초자산으로 한 평균비중 87%를 훨씬 웃도는 규모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작년 전자단기사채의 유동화자산은 부동산 PF관련 채권이 87.5%로 대부분이었고, 부채담보부증권(CDO)의 비중은 10.5%에 그쳤다고 분석한 바 있다.
ABSTB는 2013년 5월 기업어음(CP)에 대한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가 강화돼 ABCP 발행이 위축되면서 발행이 늘어나기 시작했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ABCP 발행분을 상당 부분 대체하게 됐다.
지난주 발행된 PF ABSTB 중 제이워커스제사차 등 GS건설이 보증을 선 물량이 3천273억원, 롯데건설과 관련된 ABSTB가 2천194억원에 달했다.
다음으로 포스코건설 1천980억원, 현대건설 1천636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대우건설과 동부건설도 김포풍무 사업과 관련해 1천250억원 어치의 ABSTB를 발행했다.
지난주 발행된 PF ABSTB 중 대우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증권사가 매입보장약정을 맺은 규모도 1천923억원 어치나 됐다.
한편 ABSTB가 2013년 1월 발행된 이후 처음으로 전일 누적 발행액이 100조원을 돌파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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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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