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도쿄증시는 우크라이나 정정 불안 악재에도 엔화가 약세를 보인데 힘입어 반등했다.

4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46.29포인트(0.32%) 오른 14,698.52에 오전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전장보다 4.82포인트(0.40%) 상승한 1,201.58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전일 뉴욕증시가 우크라이나발 우려로 하락한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했다.

그러나 주가는 달러-엔이 장중 내내 상승세를 보인 데 동조해 반등에 성공했다.

달러-엔은 오전 한때 달러당 101.69엔까지 오르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미쓰비시UFJ 모건스탠리 증권의 후지토 노리히로 선임 스트래티지스트는 "우크라이나발 우려에서 비롯된 최근의 위험기피 심리로 인한 영향은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다른 증시 전문가도 "지수가 어제의 하락 이후 조정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 관련주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부동산업체 중 시가총액이 가장 큰 미쓰비시부동산은 장중 3.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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