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위안화가 최근 급락세를 타고 있지만 큰 그림에서 절상 흐름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크레디트스위스(CS)가 전망했다.

4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CS의 동 타오 이코노미스트는 "위안화가 절상될 것이라는 전망에만 집중된 투자를 깨고자 중국 인민은행(PBOC)이 정책을 폄에 따라 최근 위안화의 가치가 떨어졌다"며 최근의 하락세는 투기꾼들에게 교훈을 주려는 당국의 일시적 정책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오 이코노미스트는 지난주 인민은행이 위안화의 가치 절하에 나서자 구조화 상품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포지션 등이 언와인딩(청산)되면서 위안화의 하락폭이 커졌다며 현재 중국의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위험이 커졌음에도 위안화에 대한 절하 압력은 높지 않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향후 급격한 자본유출을 초래할 수 있는 위안화 절상 기대감을 중국 당국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위안화가 양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을 지닌 채 점차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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