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금가격> 달러 약세로 상승
<뉴욕 금가격> 달러 약세로 상승
  • 김홍규 기자
  • 승인 2014.03.07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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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뉴욕 금가격은 미국의 지난 2월 비농업부문 고용 발표를 하루 앞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발언으로 미 달러화가 유로화에 큰 폭으로 하락해 상승했다.

6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1.50달러(0.9%) 높아진 1,351.80달러에 마감됐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입되는 정보는 유로존 경제의 완만한 회복세가 기존에 예상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시켜주고 있다"고 밝혔다.

드리가 총재는 또 지금 단기자금시장은 잘 관리되고 있어 긴급 유동성 조치의 필요성이 약화했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ECB의 추가 부양책을 예상했던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확산되며 달러화가 유로화에 유로당 한때 1.3872달러까지 급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2월 비농업부문 고용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금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2만6천명 줄어든 32만3천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33만5천명으로 예측했다.

다우존스의 2월 고용 조사치는 15만2천명 증가였고 마켓워치의 조사치는 14만3천명 증가였다. 두 매체 모두 실업률은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6.5%로 예상했다.

미국과 러시아의 외교적 노력이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한 가운데 친서방 성향의 우크라이나 중앙정부에 맞서고 있는 동남부 크림 자치공화국이 러시아에 편입되는 절차를 밟기로 했다는 소식이 크림반도에 대한 긴장을 고조시켰다.

크림 자치의회는 이날 만장일치로 러시아 연방으로의 합병을 결의하고, 오는 16일 이에 대한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유럽연합(EU)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크림 자치의회의 러시아연방 합병 결의는 국제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EU 정상회의는 이날 러시아와 비자 면제 협상을 중단하고 아울러 경제협력을 위한 대화도 유예할 것을 결정했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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