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일본의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10일 일본 재무성은 지난 1월 경상수지가 1조5천890억엔 적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조4천억엔 적자보다 악화한 결과다.

작년 12월 경상적자는 6천386억엔이었다.

1월 경상수지는 지난 1985년 통계가 시작된 이후로 최대 적자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천484억엔 적자에서 4배 이상 불어났다.

경상 적자는 4개월째 지속돼 최장기간 적자 행진을 기록했다.

1월 무역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경상수지 적자폭도 불어난 것으로 진단됐다.

수출 증가세는 부진한 반면 수입은 계속 증가하면서 1월 무역적자는 2조3천억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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