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첫번째 금리 인상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한 6.5% 실업률 목표치를 어떻게 폐기할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밝혔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에번스 총재는 10일(미국시간) 연설을 통해 포워드 가이던스의 다음번 단계는 한가지 지표가 아닌 다양한 요인들에 집중하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몇 주 사이에 다수의 Fed 관계자들은 포워드 가이던스 변경에 대해 '양적' 접근법을 취하는 것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에번스 총재는 사실 6.5% 실업률 목표치를 제시한 장본인이다.

이와 함께 에번스 총재는 첫번째 금리 인상이 2016년 이전에는 단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번스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결정 투표권을 가지고 있지 않다.

FOOMC 정례회의는 오는 18일과 19일 이틀간 예정돼 있다.

에번스 총재는 날씨가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웠지만, 여전히 올해 미국 경제가 연율 2.5~3%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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