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 2월의 포캐스터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미국 경제가 올해 연방준비제도(Fed)나 백악관, 민간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낮게 나올 것이라고 피어포인트 증권의 스티븐 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10일(미국시간) 전망했다.

스탠리 이코노미스트는 마켓워치가 선정한 이달의 포캐스터로 경제전망이 가장 정확한 전문가에게 돌아가는 것으로 이번이 아홉 번째다.

그는 3% 성장률의 추동력을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스탠리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는 양호할 것이라면서 올해 2%에서 2.5% 범위의 성장률이 예상돼 Fed나 백악관, 의회예산국(CBO), 민간 전문가들의 전망치 2.7%에서 3.3% 범위를 밑돌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3월에 경제지표가 날씨와 관련해서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4월과 5월 이전까지는 경제가 근본적으로 어떤 모습인지 알 수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탠리 이코노미스트는 그동안 Fed뿐만 아니라 케인즈학파식 재정 부양책에 대해서도 비판해 왔다.

그는 Fed가 거품을 만들어 성장률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했던 10년 전과 같은 실수를 저지르고 있는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스탠리 이코노미스트는 Fed가 필요 이상으로 부양책을 지속할 가능성도, 과도하게 오래 저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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