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뉴욕연방준비은행이 노동시장을 분석하기 위한 새로운 도구를 공개했다.

뉴욕 연은은 10일(미국시간) 노동시장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실업률 외 다른 지표들도 참고해야 한다며 노동시장의 변화를 보여줄 새로운 차트분석틀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뉴욕 연은이 공개한 분석틀은 실업률뿐만 아니라 근무시간, 고용수요, 고용시장 참여율, 실업률, 임금, 고용시장 수요 공급 불일치 등 고용시장 전반에 대한 지표를 제공한다.

항목별 세부 내용도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실업률을 클릭하면, 전체 인구 실업률뿐만 아니라 연령별, 성별 실업률 등 하위 항목을 일일이 알 수 있다.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뉴욕 연은의 분석틀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고용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알려준다고 진단했다.

지난 몇 년간 Fed는 실업률 등락에만 관심을 기울여왔지만, 실업률이 실제 노동시장을 얼마나 잘 보여주는지가 불명확해져 이제는 다른 지표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업률이 고용 증가가 아닌 경제활동인구가 줄어들기 때문에 하락하는 때도 있기 때문이다.

Fed는 금리 인상의 전제조건으로 실업률 목표치 6.5%를 제시한 바 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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