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경영실이 M&A 전담했던 경영기획1실 역할 수행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유경 기자 = 포스코그룹이 11일 조직개편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지만, 정작 그룹의 콘트롤타워 격인 '가치경영실'의 수장은 확정되지 않았다.

포스코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신설한 가치경영실장에 조청명 대우인터내셔널 전무를 직무대행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더 전문성이 있는 인물을 찾고 있다"며 "그전까지는 재무 전문위원인 조청명 전무가 가치경영실장 직무대행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그룹 사업구조 재편과 재무구조 개선 등 조정 기능을 수행하는 '가치경영실'을 신설했다.

가치경영실은 기존에 기업 인수·합병(M&A)를 전담하던 기획재무부문(옛 전략기획총괄) 내 경영기획1실의 역할도 하게 된다. 가치경영실장과 이하 임원들은 차후 발표될 예정이다.

재무부문은 성장투자사업부문을 흡수해 '재무투자본부'로 재편됐다.

성장투자사업이 조기에 수익을 확보하는 등 재무적 성과를 검증하고자 재무부문에 통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재무투자본부는 포스코 경영전략2실장을 거친 이영훈 포스코건설 부사장이 본부장을 맡아 이끈다.

인사와 노무 등 경영지원부문과 홍보 업무를 통합한 '경영인프라본부'도 신설됐다.

윤동준 포스코 경영전략2실실장 전무가 경영인프라본부장을 맡는다.

yk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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