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대비 7.5% 성장할 것이라는 중국 정부 산하 싱크탱크의 전망이 나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0일(현지시간)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소속 두뇌집단인 국가신식중심(SIC)이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SIC는 제조업종의 투자가 둔화되고 유동성 여건이 상대적으로 빠듯해져 1분기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18.6%로 전년에 비해 2.3%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1분기 수출은 전년대비 8.1%, 수입은 8.5% 각각 증가할 예상햇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2.4%, 생산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마이너스(-) 1.5%로 각각 제시했다.

중국은 지난해 1분기 7.7%, 2분기 7.5%, 3분기 7.8%, 4분기 7.7% 등으로 성장률이 2분기에 바닥을 찍고 하반기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연간 성장률은 7.7%를 기록했다.

지난주 공식 발표된 중국 정부의 올해 성장률 목표치는 작년과 같은 수준인 7.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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