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철광석 가격의 하락세가 중국 은행들의 철광석 재고 인수 가능성에 제한될 것이라고 마켓워치가 11일(미국시간) 보도했다.

에반 루카스 IG 시장 스트래티지스트는 중국 은행들이 철광석 재고를 인수할 경우 가격 하락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루카스 스트래티지스트는 "철광석 가격 하락으로 마진 콜 요청이 많아지고, 손실액도 커지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파산 위기에 처하면서 은행들이 철광석 재고를 인수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은행들이 철광석 가격이 반등할 때까지 철광석 재고를 보유할 가능성이 커 가격 하락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은행들은 철광석을 금융 거래 시 담보물로 인정하고 있다.

철광석 가격 제공업체 스틸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철광석 가격은 전날보다 8.3% 하락한 톤(t)당 104.70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철광석 가격은 22% 떨어졌다.

jyki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