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진우 특파원 = 중국 회사채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에도 신흥국 회사채에 대한 투자는 상당히 유망하다고 애쉬모어의 알렉시스 드 모네 채권 담당 헤드가 12일(미국 시간) 주장했다.

그는 신흥국 회사채 시장에서 나타난 두 가지 현상, 즉 선진국 회사채와의 금리 스프레드가 벌어지고 듀레이션(가중평균만기)이 짧아지는 현상은 결국 신흥국 회사채에 절호의 기회를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했다.

채권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을 목표 수준에서 유지하면서 듀레이션을 줄이려는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만기가 짧고 상대적 가치가 높은 신흥국 회사채 쪽으로 자산을 재분배할 것이란 관측에서다.

전날 중국의 태양광 패널 생산업체인 바오딩 톈웨이 바오볜(保定天威保變)은 주식 및 채권 거래를 중단했다. 지난주 태양전지 업체인 상하이 차오리는 중국 회사채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채무불이행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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