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진우 특파원 = 뉴욕 금융시장은 뉴욕 이스트할렘에서 빌딩이 붕괴됐다는 소식에도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오히려 나스닥증시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12일(미국 시간) 오전 11시50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0.05% 하락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0.09% 내렸다.

개장 초 0.4∼0.5%대의 하락세에서 낙폭이 줄었다.

하락세를 보이던 나스닥지수는 뉴욕 빌딩 폭발 소식에도 0.22%의 상승세로 전환됐다.

미국 국채 가격과 달러화의 가치는 빌딩 폭발 소식 전후로 큰 변동이 없었다. 금과 원유 등 상품 가격도 빌딩 폭발 변수에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한편, 뉴욕 전기공급업체인 컨설리데이티드 에디슨은 이날 자사 트위터를 통해 사고 지역에서 폭발 직전 가스 냄새가 났다는 한 외신의 보도에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금융전문매체인 마켓워치는 여러 보도를 종합해 볼 때 이번 빌딩 붕괴로 최소한 1명이 사망하고 17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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