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일본 내각부는 1월 핵심 기계류수주가 전월대비 13.4% 증가(계절조정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7.5% 증가를 큰 폭으로 웃도는 결과이며, 직전월인 지난해 12월 15.7%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된 것이다.
1월 수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23.6% 증가했다.
핵심기계류 수주는 앞으로 3~6개월 동안 일본 기업들의 설비투자 정도를 알아볼 수 있는 지표다. 변동성이 큰 전력회사와 조선업체의 수주가 제외되지만 다른 경제지표에 비해 매월 수치에 큰 차이가 난다.
기업 투자는 일본 경제 규모의 약 15%를 차지한다.
jykim@yna.co.kr
(끝)
김지연 기자
jy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