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오전> Fed 정책에 실망해 하락.. 0.56%↓

2011-12-14     
(서울=연합인포맥스) 도쿄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새로운 추가 부양책을 제시하지 않은데다 독일 총리가 유로안정화기구(ESM) 증액을 거절했다는 소식에 영향받아 하락했다.

14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47.55P(0.56%) 내린 8,505.26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1부 시장을 반영하는 토픽스지수도 4.57포인트(0.62%) 하락한 736.14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유로존 부채 위기가 미국 경제에 위험 부담을 주고 있음에도 전날 Fed가 특별한 부양책을 제시하지 않은데 실망하며 주식을 매도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ESM 증액을 거절했다는 소식도 위험자산인 유로화 하락을 이끌며 증시 약세에 영향을 줬다.

SMBC 니코 증권의 니시 히로이치 주식 매니저는 "유로-엔 하락 영향으로 수출주들이 압박을 받고 유럽 국가들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으로 투자심리가 저하됐다"며 "투자자들이 계속해서 위험부담을 피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디오게임 제조업체인 닌텐도는 3DS 비디오게임 일본 판매가 3백만대를 초과한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편, 한국 온라인 게임업체인 넥슨은 일본 증시에 상장, 처음 거래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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