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정지 계열저축은행 뱅크런 우려 진정"<금융당국>
2012-05-07 이윤구 기자
신응호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영업정지된 솔로몬과 한국저축은행 계열사 5곳에서 오후 4시 기준 389억원이 인출됐다"며 "이는 지난 4일 730억원과 비교해 절반 이하로 줄어들어 예금인출 사태가 완전히 진정됐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이날 해당 저축은행 창구도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해선 금융위원회 중소서민금융정책관은 "저축은행을 방문한 고객 중 예금자보호제도 안내를 받고 대부분 귀가했다"며 "오후 들어 방문자 수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의 경우 예수금의 4~7% 수준이 인출됐지만, 현재는 0.4% 수준"이라며 "저축은행이 충분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고 고객들도 차분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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